3년만의 선발 기회가 왔다.
NC 좌완 투수 노성호(29)가 모처럼 선발투수로 나선다.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노성호의 선발등판은 상무 입대 전이었던 지난 2015년 5월16일 대구 삼성전 이후 1109일 만이다. 정수민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며 노성호에게 모처럼 기회가 온 것이다.

노성호는 올 시즌 13경기 모두 구원등판했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 17⅓이닝을 던지며 삼진 24개를 뽑아내 구위를 과시했다. 그러나 홈런 4개 포함 피안타율 2할7푼3리.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지난 3월28일 마산 경기에서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13일 대전 경기에서도 구원으로 ⅔이닝 1탈삼진으로 막았다.
한화에선 우완 김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김민우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대전 KT전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23일 대전 두산전에도 5이닝 3실점 역투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악연이 있다. 지난 3월29일 마산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 1⅓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판됐다. 2회 손시헌의 머리를 맞혀 자동 퇴장 당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