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과 임성빈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남편 임성빈의 사무실에 도시락을 만들어 가는 신다은의 모습이 담겼다. 신다은은 남편의 출근 준비를 도와주며 머리를 해줬고, 마음에 든 임성빈은 신다은에게 뽀뽀했다.
신다은은 남편이 출근하자 도시락을 준비했다. 브리또, 주먹밥, 꼬지, 수박 모히또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사무실을 찾았다. 감동한 남편과 직원들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직원들은 "처음에 사모님이 별로 안좋아하셨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신다은은 "처음 소개팅에서 남편이 만취했다. 그런데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냐. 다음날 장문의 사과 문자가 와서 마음을 풀었다"고 말했다.
임성빈은 "그때 너무 긴장해서 앞에 있는 술을 계속 마시다보니 그렇게 됐다. 그 문자는 2시간 고민하고 쓴 거다. 그런데 아내를 만나면서 너무 벽이 느껴지더라. 너무 힘들어서 '내가 드릴을 가지고 있는데 독일제다. 그걸로 안되면 다이아몬드로 만든 드릴을 사올 거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신다은은 "남자들을 만나면서 상처가 생기다 보니 벽을 치게 된다. 나를 쉽게 열지 못했다. 남편도 나쁜 남자 스타일같아서 마음을 못 열었다"고 말했다.
이날 라이딩에 나서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모습도 담겼다. 노사연은 "라이딩 시작한지는 10년이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신나게 달리다 첫번째 편의점이 보이자 자전거를 세웠다. 이무송은 "나중에 거기서 먹을 거니까 음료수만 사자"고 말했다. 하지만 노사연은 사람들이 라면을 먹자 라면을 집어들었고, 이무송은 "하나만 먹자"고 했다.
하지만 노사연은 라면 두개에 김밥까지 집어들었고, 이무송 몰래 빵과 초코렛까지 집었다. 두 사람은 라면을 끓이며 입맛을 다셨고, 노사연은 라면이 다 끓지 않았는데도 안절부절했다. 노사연은 그 사이 돗자리까지 사 자리를 잡았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앉아 먹기 시작했다. 라면 맛에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했다. 이무송은 "당신 항상 제대로 먹은지 없지? 고기도 3~4분만 먹고.."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노사연은 "관리때문에 내 마음껏 음식을 먹은 적이 없다. 나 별로 안먹는다. 식욕이 없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먹고 나서 졸리다며 누웠고, 결국 라이딩은 끝이 났다. 노사연은 "다이어트할려고 약도 처방받았는데, 의사가 약을 이긴 부부는 우리가 처음이라고 했다. 빠진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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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