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부해' 구구단 세정X나영, 다이어트 잊게 만든 '먹방 요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29 06: 55

 걸그룹 구구단 멤버 세정과 나영이 다이어트를 잠시 잊고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셰프들의 음식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모습부터 다양한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맛있게 음미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 세정과 나영은 구구단의 숙소 냉장고를 첫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체중 관리에 예민한 걸그룹의 냉장고라고 하기엔 빈틈없이 가득 찬 각종 음식들이 인상적이었다.
세정은 “저희 엄마가 제가 바쁜 걸 아셔서 하나씩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라고 전을 만들어주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꽃게, 새우 등 갑각류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나영은 이어 “아빠가 맛있는 요리를 자주해주신다”며 셰프들에게 볶음밥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

물론 냉장고에는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는 멤버 미나의 디톡스 음료도 있었다. 나영은 “데뷔 하기 전과 초반에는 다이어트 관리가 심했다. 먹을 수 있는 게 한정적이었는데 이제는 회사에서도 저희가 각자 관리하게끔 신경을 안 쓰신다. 본인이 필요하면 다이어트를 한다”고 전했다.
각자 체중을 관리하지만 멤버들이 숙소에서 다 함께 둘러 앉아 식사를 하며 특히 부추 겉절이, 총각김치, 배추김치 등은 필수적인 반찬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진행된 첫 번째 대결은 오세득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두 번째 대결은 중학교 동창 김형석 셰프와 정호영 셰프이 치렀다. 각각 이연복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승리하면서 두 사람은 4승을 차지했다.
세정과 나영은 네 사람의 셰프가 만들어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살면서 처음 먹어본 맛이다” “이거 완전 제 스타일이다”라는 등 감탄사를 아끼지 않으며 억누르고 있던 먹성 본능을 드러냈다./ kbr813@nate.com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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