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동상이몽' 류승수, 공황장애도 이긴 사랑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29 07: 21

류승수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류승수, 그는 아내가 외국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하자 공황장애에도 불구하고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이상하게 괜찮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류승수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그는 "부산영화제 때문에 부산에 갔다가 카페에서 우연히 아내와 마주쳤다. 내가 지인들과 이야기하면서도 눈을 못 떼자 매니저가 '형님 후회할 것 같으면 내가 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그 매니저 너무 멋었다'고 입을 모았다. 매니저는 아내의 연락처를 알아왔고, 이후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했다. 아내가 대구에 살고 있었기 때문. 류승수는 "지금도 아내는 장인어른과 함께 대구에 살고 있다. 4년째 주말부부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공황장애때문에 비행기를 못 타신다고 하던데, 결혼식은 발리에서 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류승수는 "아내가 급하게 치르는 결혼식을 원하지 않았다. 외국에서 하루종일 하는 파티같은 결혼식을 원했다. 그 때 이 정도도 못해주면 죽자 싶어 발리 결혼식을 결정했다. 병원에서 급할 때 먹는 약을 처방받았는데 먹지 않았다. 이상하게 괜찮았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질투가 심하다고 밝히며 "엘리베이터에서 아내가 나보다 다른 남자와 더 가까이 서 있으면 '내 옆으로 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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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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