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강렬한 키스로 여심을 흔들었다. 악덕 사채업자 류승수에게 칼을 맞은 장혁. 장혁은 주방에 숨었고, 그때 주방에 있던 정려원이 장혁을 냉장고에 숨겨준다. 장혁은 자신을 걱정하는 정려원에게 반해 기습키스를 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극 '기름진 멜로'에서는 악덕 사채 업자 삐딱이(류승수)가 칠성을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출소하자 마자 칠성을 찾아와 자신의 장부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삐딱이는 먼저 서풍(준호)의 중국집을 찾았고, 서빙을 하던 새우(정려원)에게 장혁이 "전과 3범의 무서운 놈이다"고 뒷담화를 한다. CCTV로 삐딱이가 온 것을 안 칠성은 급하게 중국집으로 내려오고, 새우가 보는 앞에서 삐딱이를 위협한다.

삐딱이가 짜장면을 다 먹고 사라지자, 칠성은 새우에게 "나 무섭죠? 나 전과 3범이다. 나 같은 사람 좋아하지 마라"고 한다. 새우는 "당신이 전과 30범이든 말든 나와 상관없다"고 매몰차게 말한다.
그날 저녁 삐딱이는 부하들을 데리고 칠성 앞에 나타나고 칠성을 칼로 찔렀다. 칠성은 도망가다가 중국집 주방에 뛰어들고, 놀란 새우는 삐딱이의 부하들이 중국집에 들이닥치자 칠성과 함께 냉장고에 숨었다.
칠성은 "내가 나가봐야할 것 같다"고 하자, 새우는 "당신 죽는 거 싫다"며 붙잡았다. 칠성은 "당신, 여기 오래 있으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고, 새우는 "나 암 아니다. 내 말이 암이었다. 당신 떨어져 나가라고 일부러 말 안했다"고 한다.
삐딱이는 칠성을 찾으러 냉장고에 들어왔다가 없다고 생각해 다시 나간다. 위기를 넘긴 칠성과 새우는 눈이 마주치고, 칠성은 새우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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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름진 멜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