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 '스승' 만치니와 '제자' 발로텔리가 이탈리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29일(한국 시간) 스위스 장크트갈렌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만치니 감독은 기분 좋은 데뷔전을 가졌다. 또한 만치니 감독 덕에 복귀전을 가진 발로텔리도 골을 기록하며 기쁨은 배가 됐다.

전반부터 이탈리아가 몰아쳤다. 슈팅을 10개 가까이 날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발로텔리가 한 건 했다. 그는 전반 21분 수비수 사이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화려하게 복귀골을 신고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13분 발로텔리 대신 벨로티를 투입했다. 이후로도 선발 라인업 대신 여러 선수를 기용하며 시험에 나섰다. 이날 교체 투입된 벨로티는 후반 24분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는 후반 27분 사우디의 알 셰흐리에게 골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남은 시간 동안 이탈리아는 크리스탄테, 베르디, 키에사 등 여러 자원을 투입하며 여러 선수들을 체크했다.
결국 이탈리아는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마무리하며 2-1 승리를 가져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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