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2018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이태희(34, OK저축은행)가 우승, 이정환(27, PXG)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KPGA 최초로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크라이오테라피가 지원되었다. 국내 최대규모 크라이오 시스템 유통기업 이온인터내셔널은 크라이오스페이스 테라피 머신을 클럽하우스에 비치하고 선수들에게 첨단 냉각 요법인 크라이오를 지원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대회에 가장 적극적으로 크라이오 테라피를 받은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다. 우승자 이태희 선수는 물론 준우승자인 이정환 선수도 적극적으로 라운딩 후 크라이오 테라피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공동 4위에 오른 김형성(38, 현대자동차), 정한밀(27, 삼육식품) 선수 역시 모두 크라이오테라피를 통해 컨디션 관리를 받았다.

현장에서 직접 크라이오 요법을 받은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피로회복과 컨디션 상승에 크라이오 테라피가 효과가 있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시리즈 내내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크라이오는 르브론제임스, 호날두 등 전세계적인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첨단 냉각요법이다. PGA 골프선수 조던스피스는 물론, 재크존슨, 리키파울러 등은 크라이오 예찬론자이기도 하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원통형 케빈 안에 체험자가 들어가면 영하 110도 이하의 냉각 공기가 분사되며 약 3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신체를 급속 냉각 환경에 노출시키는 요법이다. 급속 냉각 환경을 겪은 신체는 자가 회복 과정을 통해서 면역체계를 강화하며, 부상회복과 통증완화는 물론 피로회복, 컨디션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크라이오스페이스 유통기업 이온인터내셔널 한정우 대표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에서 크라이오테라피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첨단 기법의 효과를 직접 검증해 주고 좋은 성적까지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크라이오스페이스는 골프 선수는 물론 엘리트 스포츠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많은 올해에 첨단 기법을 통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가의 장비이지만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최고의 선수 관리를 위해서라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좀 더 과감한 투자도 고려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크라이오페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