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리턴매치' 로저스 연승? 팻딘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29 07: 55

로저스의 연승인가, 팻딘의 설욕인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차전이 열린다. 앞선 두 번의 카드에서는 KIA가 광주 3연승, 넥센이 고척 2승1패를 거두었다. 세 번째 만남에서 양팀은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1차전에 나선다. 
KIA는 외국인투수 팻딘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넥센과 전적이 신통치 않다. 2경기에서 1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이 6.3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에스밀 로저스와 대결을 벌였으나 6⅓이닝 7실점했다. 6회까지 잘던지다 7회 무너졌다. 로저스와의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나선다. 

넥센의 로저스는 17일 KIA를 상대로  7이닝을 단 4안타만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았다. 넥센에게는 필승카드라고 볼 수 있다. 로저스가 6이닝 2실점으로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 로저스는 올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31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있다.
넥센은 이정후와 고종욱이 타선에 복귀해 득점력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뒤숭숭하다. 구단주 횡령, 성폭행 혐의, 트레이드 뒷돈거래까지 드러나며 공분을 사고 있다. 충격파 속에서 선수단의 결집력이 더없이 중요하다. 
KIA 믿는 대목은 리그 유일한 3할(.305) 타선이다. 버나디나가 타선에 복귀했고 최형우도 홈런포를 터트리고 있다. 까다로운 볼을 던지는 로저스를 상대로 출루율을 높이면서 응집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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