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어렵게 인연 맺었다”..허준호, 힘들 때 만난 아내와 새출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29 10: 29

배우 허준호가 새로운 인연을 맞아 새 출발했다. 어렵게 재혼한 만큼 그를 향한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허준호가 극비리에 재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준호 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고 밝혔다.
허준호는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 그러던 가운데 이날 재혼 소식을 알렸다. 조용히 재혼하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허준호가 힘든 시기에 아내를 만났다고 전했다. 허준호가 언제 재혼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공백을 깨고 드라마에 복귀해 꾸준히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 전한 소식이었다.
1986년 영화 ‘청 블루 스케치’로 데뷔한 허준호는 이 작품에서 만난 이하얀과 1997년 결혼했지만 결혼 6년 만인 2003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후에도 허준호는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사랑과 야망’, ‘주몽’, ‘로비스트’, 영화 ‘강력 3반’, ‘중천’, ‘마지막 선물’, ‘신기전’, ‘이끼’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드라마에서 오랜 시간 그가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허준호는 무게가 있는 연기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믿고 보는 배우’라 불렸는데 드라마에서 그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2016년 10년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를 비롯해 ‘군주-가면의 주인’에 이어 ‘이리와 안아줘’까지 복귀 후 매년 꾸준히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끼’ 이후 7년 만에 영화에도 출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특별출연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오랜만에 복귀에 이어 활발한 활동과 함께 전한 재혼 소식. 힘들 때 아내를 만나 새 출발한 허준호를 향한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어렵게 인연 맺은 만큼 행복하게 살길”, “앞으로 꽃길만 걷길”, “새출발을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제이스타즈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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