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와 기습적인 공격은 역시 매서웠다. 다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멕시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친선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서 한국의 조별리그 2번째 상대인 멕시코는 부상자가 많은 탓에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멕시코는 6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실시했다.
멕시코는 웨일스를 상대로 4-3-3 전형을 꺼내들었다.멕시코는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를 중심으로 경기에 임했다. 주력 선수들인 마르코 파비안과 도스 산토스 등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
멕시코는 전반 5분 헤수스 코로나의 기습 슈팅, 21분 하비에르 아키노의 슈팅은 웨일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막판 기회도 멕시코는 놓쳤다.
멕시코는 빠른 스피드와 기습적인 슈팅으로 웨일스 수비를 괴롭혔다. 자신들의 장점을 발휘했다. 후반서 멕시코는 수비 전술을 스리백으로 변했다.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골은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6월 24일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