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베가스 골든 나이츠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파이날 1차전서 승리를 맛봤다.
베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HL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서 6-4(2-2 1-1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창단팀으로 NHL에 도전한 베가스는 정규시즌에 이어 스탠리컵에서도 먼저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바람을 이어갔다.

특히 베가스는 3피리어드 터진 토마스 노섹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맛봤다.
1피리어드와 2피리어드서 각각 2골과 1골씩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던 베가스와 워싱턴의 대결은 3피리어드서 결정났다.
먼저 기선제압을 펼친 것은 원정팀 워싱턴. 3피리어드 1분 10초 오베츠킨의 패스를 받은 톰 윌슨이 득점, 4-3으로 앞섰다.
하지만 베가스는 곧바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하던 상황서 균형을 깬 것은 노섹.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NHL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던 노섹은 3피리어드서 연달아 골 맛을 봤다.
베가스는 3피리어드 9분 44초 테오로드가 왼편에서 낮게 문전으로 연결한 퍽을 노섹이 원타이머로 득점, 5-4를 만들었다.

또 노섹은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엠티넷골로 쐐기포를 작렬, 베가스에 승리를 안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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