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윤성환, 제 모습 되찾기 위한 시간 필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9 16: 19

"좋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로 했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윤성환의 1군 엔트리 말소 이유를 밝혔다. 윤성환은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5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 또한 7.01로 높았다. 
29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40~50개 던지면 구위가 떨어지고 공이 한가운데 몰린다"며 "좋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로 했다. 반드시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윤성환의 1군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의 몸상태를 보고 복귀 시점을 결정할 생각"이라며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윤성환의 공백을 메울 선수는 내부적으로 정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한수 감독은 체력 훈련 도중 발목을 접지른 양창섭의 현재 상태에 대해 "발목 상태는 괜찮다. 내일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조만간 퓨처스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며 "열흘 정도 시간을 줄 계획이었는데 두 차례 부상 탓에 복귀 시점이 늦춰졌다"고 아쉬워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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