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유강남이 데뷔 후 처음으로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이형종(중견수)-정주현(2루수)-채은성(우익수)-김현수(좌익수)-유강남(포수)-양석환(3루수)-이천웅(지명타자)-백승현(유격수)-김용의(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박용택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 약세를 보였기 때문. 류중일 감독은 "레일리 상대로 안 좋기도 하고 휴식이 필요하다"며 "대타로 대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박용택의 선발 라인업 제외는 두 번째다.
아울러 포수 유강남은 데뷔 후 처음으로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아울러 오른손 중지 타박상을 입은 오지환에 대해서는 "단순 타박상이다. 경기 중후반에 대기한다. 수비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