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피안타' 팻딘, 최소이닝 강판...5월 승리 실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29 19: 59

KIA 외국인투수 팻딘이 올들어 최소이닝 수모를 당했다.  
팻딘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5회초 선두타자에게 11번째 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성적은 4이닝 3피홈런 7실점. 4-6으로 뒤진 가운데 내려가 또 3승에 실패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규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곧바로 위기에 몰렸다. 초이스와 박병호는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하성에게 왼쪽 기둥을 맞히는 선제 스리런포를 맞았다. 낮게 던진 슬라이더가 걸려들었다. 

2회도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를 맞았고 곧바로 김재현의 3유간을 꿰뚫는 적시타를 내주었다. 나지완이 2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지만 팻딘은 3회초 박병호와 김하성에게 백투백포를 맞고 4점차 리드를 다시 내주었다. 
4회도 김규민과 이택근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4회까지 무려 10개의 안타(3홈런)를 내주는 등 난타를 당했다. 타선이 4회말 두 점을 추격했지만 5회초 또 다시 안타를 맞자 교체 사인이 나왔다. 김하성이 득점해 실점은 7점으로 불어났다. 
올해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더욱이 4월 22일 두산전 승리 이후 6경기째 승리에 실패했다. 5월에는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최근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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