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27·SK)가 또 한번 두산 베어스 맞상대 불발이 됐다.
박종훈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7일 등판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종훈은 이날은 3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노게임으로 물러났다.

1회 최주환을 3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허경민의 도루를 잡아낸뒤 박건우를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병살타로 실점을 하지 않은 박정훈은 2회말 김동엽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 지원을 받았다. 3회말 역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를 이어갔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굵어진 빗줄기에 3회말 종료 후 우천 중단이 선언됐고, 끝내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다. 44개의 공을 던진 박종훈도 아쉬움 속 취소를 바라봐야만 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