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역전극' 류중일 감독, "끈질긴 승부가 승리의 원동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9 21: 59

LG 트윈스가 극적인 역전극으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시즌 28승27패.
LG는 이날 2-3으로 뒤진 채 9회에 돌입했지만 대타 박용택의 2루타와 상대 야수선택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이형종이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2사 1,2루까지 몰렸지만 김현수가 우익선상 2타점 역전 2루타를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다.

타일러 윌슨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뒤늦은 폭발로 패전 위기를 벗어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형종이 동점타 포함해 4안타 활약을 펼쳤고, 김현수는 결승 2루타 포함해 3안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끈질기게 승부한 것이 오늘 경기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면서 "선발 윌슨이 잘 던져줬고 뒤에 나온 불펜진도 모두 잘 막아줬다. 9회초 박용택의 선두타자 2뤁타와 이형종의 동점타, 김현수의 역전 2타점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30일 선발 투수로 LG는 헨리 소사 롯데 노경은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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