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돕겠다" '미스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 '인권운동' 지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30 00: 13

'미스 함무라비'에서 김명수가 고아라 편에 섰다.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 극본 문유석)'에서 박차오름(고아라 분)을 지지하는 임바른(김명수 분)이 그려졌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함께 세미나에 도착했다. 법원장인 (김홍파 분)과 뒤풀이까지 참석, 임바른은 언제 빠져나갈지 시계만 바라봤다.  이때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성공충(차순배 분) 판사가 등장,  자신의 업적을 위해 임바른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발표를 했고고, 박차오름은 이에 분개했다. 

우여국절 끝에 빠져나온 두 사람, 임바른은 "그 놈의 출세, 바깥 사람들은 누군지도 모른다"며 윗사람에게 잘보이려 아둥바둥해야하는 성공충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며 실수할까 눈치보며 살아야하는 삶에 대해 까칠하게 나왔다. 바른은 "내가 모시던 분은 사명감으로 일하셨던 분"이라며 이것은 다른 것이라 말했다.  
박차오름(고아라 분) 역시 후배 아이디어를 뺏으며 밟고 위로 올라가야하는 선배 성공충을 일침,  "볼수록 놀랍다. 이거 그냥 넘어가지 말자"면서 "후배 아이디어 뺏는 사람 올라가면 안 된다. 문제제기해야한다, 
못하면 내가 하겠다, 난 이런거 그냥 못 넘어간다"며 눈에 불을 켰다. 
바른은 수석부장(안내상 분)을 찾아가 실무연구회때 일을 언급,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다로고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고 했다.   수석부장은 연수원 때부터 튀는 행동 보였다는 바른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정의감, 사명감 좋게 판단하지만 지나치게 공격적, 감정적"이라며 의도가 어쨌든 오해살 행동하면 안된다 징계사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알리 없는 차오름은 돌아온 바른에게 문제제기를 했냐고 물었다.  하지만 바른은 "없던 일로하자"면서 흥분할 일 아니라며 구체하기 출세할 사람에게 정색하고 나설 의욕이 없다고 했다.
이에 차오름은 발끈, "잘 나신 사람은 다르다"며 비꼬았고 "사명감 책임감 보람을 얘기하면 순진한 거냐"고 대응했다. 
바른은 "진단행동 주도는 심각하다"면서 징계위기에 처한 바른을 걱정하며  "내 말 들어라 네가 다친다 그런 짓 하면, 법원을 바꾸고싶어 판사된 거면 서두르지 말아라"고 부탁,  하지만 차오름은 "절대 가만히 있지 않겠다"면서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고만 있으란 거냐,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물 속으로 가라 앉는데 지켜보고만 있냐"며 눈물을 흘렸다. 
바른은 차오름을 걱정하며, 부장들을 찾아가 호소했다. 함께 목소리를 내달라는 것.  하지만 부장은 "내가 나서는 건 적절하지 않다, 내가 징계할 수 없다"면서  "젊은 판사들이 힘있게 나서라,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말만 돌아왔다. 
바른은 자신만 생각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반성, 이어 차오름 앞에 나타나 "방법이 틀렸다"면서 판사회의로 문제제기를 하자고 했다. 바른은 "제대로 한 번 하자, 전체 메일 내가 돌리겠다"며 적극적으로 차오름을 돕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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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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