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기름진멜로' 장혁, 이대로 정려원 보내나 '반격을 부탁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30 07: 24

장혁이 키스에도 불구하고 서풍에게 기울어진 정려원때문에 힘들어했다. 정려원이 자신을 걱정해주자 기습키스를 한 장혁. 하지만 정려원은 자신을 안아준 준호가 좋다고 고백해 장혁에게 상처를 입혔다. 장혁은 병실에서 독수공방하며 짠내를 불렀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극 '기름진 멜로'에서는 삐딱이(류승수)에게 쫓기는 칠성(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삐딱이는 칠성이 가져간 장부를 찾기 위해 칠성을 찾아와 칼로 찌른다. 칠성은 칼에 맞고 서풍(준호) 가게의 냉장고에 숨었다. 주방에서 연습을 하던 새우(정려원)는 놀라 같이 숨는다.
칠성은 새우에게 "여기 오래 있으면 안되지 않냐"고 나가라고 한다. 새우는 "나 암 아니다. 내 말이 아니었다. ㅊ님 떨어져 나가라고 일부러 말 안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삐딱이에게 들킨 뻔한 위기를 넘긴다. 새우는 다행이다고 안도하고, 그 모습을 본 칠성은 기습키스를 했다.

이어 서풍이 와 두 사람을 구하고, 칠성은 수술을 무사히 마친다. 새우는 저체온증으로 쓰러지고, 서풍은 새우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안아준다. 서풍은 잠결에 새우가 깨자 "이건 꿈이다. 좋은 꿈"이라고 세뇌시켰다. 회복이 된 새우는 칠성을 찾아가 "ㅊ님이 키스를 했는데도 꿈에는 서풍이 나왔다. 나를 안아줬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서풍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칠성은 "매일 당신을 구박하는데도 서풍이 좋냐"고 하고, 새우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 중요한 거 아니냐"고 말해 칠성에게 상처를 입혔다.
욕쟁이 할머니(이미숙)는 칠성의 병실을 찾아오고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잘해주라"고 한다. 이에 칠성은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고, 할머니는 "그게 당연한데, 좋아하면서 그 마음 숨기고 오히려 구박하는 남자도 있다"고 한다.
욕쟁이 할머니가 돌아간 뒤 칠성은 서풍을 생각하며 그 말을 다시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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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름진 멜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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