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계약 안하면 폭동"...손흥민 원더골에 토트넘 팬들도 극찬세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30 07: 46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의 온두라스전 활약상과 함께 팬들의 놀라운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끈다. 
영국 HITC는 3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원더골을 향한 팬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트위터 'ClinicalSonny'라는 아이디를 가진 팬은 "손흥민과 20년 계약을 하든지 아니면 폭동을 일으키든지"라고 썼다. 'Craig'는 "양발 축구선수의 완벽한 본보기"라고 칭찬했다. 
'Harry Hotspur'라는 아이디의 팬은 "손흥민이 끝내주는 구나!"라고 썼다. 'Daniel Lewis' 아이디의 팬은 "손날두"라고 표현했다. 'John Mahlman'은 "어떤 장소에서나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했다. 'Paul Allen'은 "손흥민이 월드컵을 아주 잘 치르고, 다음 시즌 토트넘서 중대한 역할을 할 준비를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패스를 받아 꽤 먼 거리서 왼발 중거리포를 꽂아넣었다.
매체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긴 거리서 약발로 골을 성공시켰다"며 "월드컵을 위한 준비운동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번 여름 월드컵서 스타덤에 오를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이 독일, 스웨덴, 멕시코 등 가장 힘든 그룹에 속해 손흥민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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