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의 조민수, 박희순이 색다른 매력으로 스크린을 두드린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물.
신예 김다미와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의 배우 조민수, 박희순을 비롯 충무로 대세 배우 최우식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을 토대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 감각적인 액션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

특히 극 중 조민수, 박희순은 존재감으로 극에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흡인력 높은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조민수는 '관능의 법칙'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자윤’이 잃어버린 과거 기억을 모두 알고 있는 닥터 백으로 분한 조민수는 10년 전 의문의 사고에서 탈출한 후 사라져버린 자윤을 집요하게 찾는 박사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조민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몰아붙이는 저돌적인 성격에 비밀스러운 목적으로 자윤의 기억을 되돌리려는 캐릭터를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로 폭넓게 표현했다. 믿고 보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다.

박희순은 영화 '1987', '남한산성', '밀정', '용의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1987'에서 대공형사 ‘조반장’ 캐릭터가 지닌 복합적인 감정을 심도 깊게 풀어내며 2018년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조연상을 수상, 다시 한번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박희순은 극 중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로 분해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연기력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박희순은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순간부터 닥터 백의 지시로 자윤을 찾으려는 미스터 최의 매서운 집념과 강인함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전언이다.
6월 개봉.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