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스 카리우스(리버풀)의 대체자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알리송 베커(AS로마)가 카리우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넘버원 수문장 카리우스의 결정적인 실수 두 번에 2골을 헌납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카리우스는 올 시즌 리버풀의 넘버원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UCL 결승행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일조했지만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고개를 떨궜다.

알리송은 30일 축구전문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골키퍼들이 다른 골키퍼의 실수를 볼 때면 그들이 우리인 것처럼 느껴져 매우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카리우스는 고개를 들어야 한다. 실수는 축구의 한 부분이고, 삶은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카리우스는 UCL 결승전서 뛴 것을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면서 "그가 예상했던 실수가 아니지만 축구의 일부"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알리송은 "우리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브라질 대표 수문장인 알리송은 카리우스의 대체자로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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