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경쟁에서 프로토스들이 살아남고 있다. 밸런스 패치 이후 프로토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 다시 프로토스의 시대가 열릴지 모르는 가운데 박령우와 전태양이 프로토스 김도우 조성호를 상대로 GSL 코드S 8강 진출을 노린다.
30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8 GSL 시즌2' 코드S 16강 C조 경기는 박령우 김도우 조성호 전태양이 출전한다.
앞서 진행된 코드S 16강 A조 경기에서는 조성주와 주성욱, B조 경기에서는 백동준과 이병렬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8강 진출 종족 비율은 프로토스 2명, 테란 1명, 저그 1명으로 밸런스 패치 이후에도 프로토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은 16강 경기에서 테란과 저그의 반격으로 8강 황금 밸런스가 맞춰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령우의 경우 이번 해 제법 굵직한 오프라인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한 비운의 강자다. 2017 WESG 아시아 최종예선 준우승, WESG 2017 준우승, 2018 GSL 슈퍼토너먼트 준우승 등.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GSL 시즌1에서는 조성주와 4강서 2-4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죽음의 B조 못지않게 막강한 조에 속한 박령우가 8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이번 시즌 8강에는 이병렬이 최후의 저그로 남게 된다.
지난 시즌 16강에서 탈락하며 주춤한 전태양도 프로토스라는 큰 장애물을 넘고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테란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전태양이 조성호 김도우를 따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