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보스턴에 2연패를 당했다. 오승환(토론토)은 2경기 연속 등판하지 않았다.
보스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38승17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토론토는 25승30패가 됐다.
토론토 선발 에스트라가가 3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필승조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보스턴은 1회 1사 후 잰더 보가츠의 안타, 미치 모어랜드의 우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J.D. 마르티네스의 좌월 2루타가 이어져 2-0으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2회에도 1사 후 샌디 레온이 우익수쪽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앤드류 베닌텐디의 중월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4회 저스틴 스목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보스턴은 4회말 브록 홀트가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도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적시타로 4-1이 됐다.
보스턴은 6회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레온의 타구가 투수 맞고 유격수 쪽으로 튕기며 행운의 2루타가 됐다. 5-1로 리드.
토론토는 7회 1사 후 몸에 맞는 볼과 볼넷,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삼진으로 2아웃, 커티스 그랜더슨이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때렸고, 투수 실책까지 이어져 2점을 만회했다.
곧바로 보스턴은 7회말 보가츠가 좌측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장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6-3으로 한 점 달아났다. 8회말 레온이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8-3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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