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에다 겐타가 조기 강판 당했다.
마에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마에다는 1회 선두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즈에 2루타를 내줬다. 이후 페드로 플로리몬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오두벨 에레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카를로스 산타나에 볼넷을 내줬지만 애론 알테어를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 닉 윌리엄스에 중월 솔로포를 내주며 선제 실점했다. 이후 스캇 킨저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호르헤 알파로에 2루타를 내줬지만 제이크 아리에타를 삼진으로 솎아내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마에다는 어딘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일단 괜찮다는 뜻을 벤치에 표시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체없이 교체를 단행했다. 스캇 알렉산더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교체 사유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마에다는 앞선 2경기 8이닝 무실점, 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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