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고관절 염좌로 조기 강판…LAD 선발진 초비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30 13: 17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의 조기 강판 사유는 '고관절 염좌'였다.
마에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구단에 의하면 마에다는 오른쪽 고관절 염좌'로 강판당했다"고 전했다. 

이날 마에다는 2회초 선두타자 닉 윌리엄스에 중월 솔로포를 내주며 선제 실점했다. 이후 스캇 킨저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호르헤 알파로에 2루타를 내줬다.
그리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 등이 올라왔다. 마에다가 어딘 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것. 일단 괜찮다는 뜻을 벤치에 표시했고 이후 제이크 아리에타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보이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체없이 교체를 단행했다. 마에다는 다시 한 번 벤치를 향해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교체를 당했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리치 힐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커쇼가 조만간 복귀하지만 선발진 자체가 어긋난 상황. 신인 워커 뷸러가 그나마 공백을 채워주곤 있지만 선발진 꾸리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그나마 제 몫을 해주던 마에다의 부상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감을 잡을 수 없다. 마에다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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