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호 솔로' 추신수, 3출루 3삼진...TEX는 2연패 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30 14: 50

 텍사스의 추신수(36)가 시즌 9호 홈런과 함께 1경기 3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가 됐다. 텍사스는 9회 4득점, 9-5로 승리했다. 
최근 9경기 연속 멀티 출루,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좋아진 선구안으로 볼넷 2개를 골라 냈다.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시애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상대했다. 에르난데스의 3구(싱커)를 끌어당겨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호. 지난 27일 캔자스시티전 끝내기 홈런 이후 3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후 두 번째 대결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5회 1사 후에는 에르난데스의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6회 2사 1,2루에서 또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날 3번째 출루.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5로 앞선 9회 2사 1,2루에서 이날 3번째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시애틀은 1회말 진 세구라, 디나드 스팬(2루타), 미치 해니거(2루타)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1로 역전시켰다. 1사 1,3루에서 라이온 힐리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3점째를 뽑았다. 
텍사스는 2회 1사 후 조이 갈로가 우월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로날드 구스만의 중전 적시타로 3-2로 따라갔다. 그러자 시애틀은 3회 넬슨 크루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텍사스는 6회 에르난데스를 강판시키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노마 마자라의 2루타, 아이샤 카이너-팔레파의 중전 안타, 갈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폭투와 패스트볼이 잇따라 나와 4-4 동점이 됐다. 1사 3루에서 구즈만의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8회 1사 후 벤 가멜의 좌전 안타, 마이크 주니노의 사구,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세구라의 느린 유격수 땅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9회 시애틀 마무리 디아스를 상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루그네드 오도어가 좌측 선상의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8-5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구스만의 2루타가 터져 9-5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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