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부상 강판' LAD, PHI에 1-6 완패…2연승 중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30 14: 38

LA 다저스의 2연승은 중단됐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선발 투수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승 도전에는 실패했고, 25승29패에 머물렀다. 

아울러 이날 패배와 동시에 선발 마에다 겐타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마주했다. 마에다는 이날 1⅔이닝 2실점만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강판 이유는 우측 고관절 염좌였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리치 힐 등 주축 선발 투수들이 대거 부상 이탈 중인 다저스 입장에서는 마에다의 부상 강판이 더욱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에다의 부상 강판 이후 6명의 불펜 투수가 등판해 경기를 지탱했지만 타선의 부진 속에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닉 윌리엄스에 솔로포를 허용한 뒤 호르헤 알파로에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제이크 아리에타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에다가 부상으로 강판 당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스캇 알렉산더는 세사르 에르난데스에 볼넷, 마이켈 프랑코에 안타를 맞아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오두벨 에레라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6회초 1사 후 스캇 킨저리와 호르헤 알파로에 연속 2루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다저스는 8회말 맥스 먼시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맷 켐프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그리고 9회초 다저스는 2점을 더 실점하면서 더 이상 추격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필라델피아 선발 아리에타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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