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가 진화에 나섰다.
호날두는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내셔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곧바로 이적설이 대두됐다. 호날두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다. 호날두는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은 정말 좋았다. 며칠 내로 대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2018-2019시즌 새 유니폼 화보에 호날두의 모습이 쏙 빠졌다. 특히 PSG로 이적설이 떠오른 상황.
일단 스페인 현지 언론은 호날두 이적설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의 페레즈 회장이 호날두의 가격은 10억 유로(약 1조 2465억 원)라며 못 박았다. 호날두와 그의 에이전트는 아직 공식적으로 이적 요청을 하지 않았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아무 일 없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일단 이적설은 부인했다. 상상하기 힘든 금액을 책정하며 사실상 이적 불가를 외치고 있는 상황.
물론 호날두는 PSG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도 받고 있다. 본인의 입에서 나온 이적설이기 때문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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