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신과함께2’부터 ‘물괴’까지...롯데엔터 하반기 라인업 공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30 16: 01

지난해 ‘신과함께-죄와 벌’로 1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킨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26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좋은 스타트를 보인 가운데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을 비롯한 2018년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은 오는 6월 20일 개봉을 앞둔 ‘여중생A’(감독 이경섭)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김환희, 김준면 주연의 ‘여중생A’는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원작 웹툰이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영화 ‘여중생A’가 원작팬은 물론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8년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최고 기대작은 단연 ‘신과함께2’(감독 김용화)다. 8월 출격을 앞둔 ‘신과함께2’는 지난해 극장가를 뒤흔들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선 ‘신과함께’의 속편으로 관객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 특히 출연배우 오달수와 최일화가 성추문으로 하차하고 조한철과 김명곤이 재촬영을 해 완성작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과함께2’가 위기를 딛고 또 한 번의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8월 말에는 코미디의 제왕 김인권, 정상훈 주연 작품이자 손담비의 스크린 주연 데뷔작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추석 대목을 책임질 영화는 9월 19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최근 칸 국제영화제 마켓 최고의 화제작으로 전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던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한국형 크리쳐 무비.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이 함께 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에는 변혁 감독의 10년만의 상업영화 연출 작품이자 박해일과 수애 주연의 ‘상류사회’와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지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그리고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주인공이 첫사랑 '샘'을 찾아 상경하지만 급작스럽게 만난 세명의 여자 모두 첫사랑 '샘'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샘’(감독 황규일)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렇듯 올해도 다양한 기대작들로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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