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장원삼,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30 16: 21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장원삼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5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던 장원삼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 패. 
3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구속은 제대로 나왔는데 공이 한가운데로 몰렸다"며 "화요일 경기니까 투수진을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선발 투수를 최대한 믿고 맡기려고 했는데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고 아쉬워 했다.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한수 감독은 "보니야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체력을 비축했던 장필준, 심창민, 최충연 등 필승조 또한 상황에 따라 출격시킬 계획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