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진욱 감독, "1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는 경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30 17: 09

"1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는 경기였다". 
30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전날 경기를 되돌아 보며 이렇게 말했다. 
KT는 1회 대거 8득점하는 등 14-4로 삼성을 격파했다. 김진욱 감독은 "삼성 선발 장원삼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5회까지 접전을 이어간다면 해볼만 하다고 판단했는데 1회 타선이 터지니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은 이어 "1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는 경기였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면서 "올해 들어 선수들에게 좀 더 집중력있게 하자고 강조했는데 삼성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한 게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했다"고 덧붙였다.  
데뷔 첫 등판에 나선 최건에 대해서는 "대단하게 봤다. 구위 자체가 아주 좋았다"며 "경기 후 삼성 타자들도 '공이 살아 들어왔다. 윤성환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