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돌아온 이정후 "몸쪽 안무서워, 1군 적응하겠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30 18: 03

넥센 외야수 이정후가 1군에 복귀했다. 
장정석 감독은 30일 KIA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전날 예고한 대로 이정후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1회초 린드블럼의 사구에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고 이탈한 지 16일만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곧바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이정후는 퓨처스 2경기에서 실전을 소화하고 이날 합류해 경기전 타격과 수비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과 함께 올릴려고 했지만 근육을 다쳐서 퓨처스 실전에서 점검을 받도록 했다. 오늘 1번타자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다칠때는 차라리 초구에 맞았으면 엉덩이였는데 그때 맞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너무 아팠다. 처음에는 강도가 10이었지만 다음날 5로 줄어들었다. 부상은 처음인데 시즌 초반 다친 것이 다행이다. (일본에서) 정성을 들여 나름대로 치료를 잘 받아 빨리 왔다"고 말했다. 
이어 "2군 경기에 뛰어보니 생각보다 실전감각이 있어서 적응이 편했다. 이번에도 상대가 몸쪽볼을 많이 던졌는데 무섭지 않다. 트라우마는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올라왔으니 1군에 적응해야 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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