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경문 감독, "장현식, 곧 선발진 들어갈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30 18: 10

NC 김경문 감독이 우완 장현식을 조만간 선발 로테이션에 넣을 계획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프크에서 치러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장현식은 선발로 써야 하는 선수다. 지금 불펜이 안 좋아 구원으로 먼저 썼다"며 "경기 감각을 회복하면 선발로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팔꿈치·햄스트링 통증으로 개막 두 달이 지난 29일 1군에 올라온 장현식은 대전 한화전에서 구원등판했다. 5회말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0km 강속구를 던졌지만 제구가 좋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은 오늘 쉬고 내일 등판 대기한다. 최성영 다음 투수로 준비할 것이다"며 "상황을 보고 다음 로테이션부터 장현식을 선발로 넣을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영이 호투한다면 로테이션을 지키겠지만 좋지 않으면 그 자리에 장현식이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전날(29일) 한화전에서 3년 만에 선발등판한 노성호은 4이닝 3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5회까지 던진 건 의미가 있다. 3년 전 (삼성 상대로) 좋았기 때문에 선발로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이다"고 알렸다. 내달 3일 마산 삼성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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