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 달러 사나이’ LAD 켈리, 또 화끈하게 불질렀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02 13: 40

LA 다저스 불펜 투수 조 켈리가 또 한 번 불을 질렀다. 
켈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⅔이닝 4실점(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가 2-4로 역전패하면서 패전 투수까지 됐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0으로 앞선 6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켈리는 등판하자마자 선두타자 벨트에게 중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이후 롱고리아, 포지, 크로포드의 출루를 봉쇄하며 6회 투구를 마쳤다.

켈리는 7회 대타 솔라르테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파라와 패닉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2사 3루, 대타 산도발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2 동점, 무실점 호투한 유리아스의 승리가 날아갔다.
이어 두가르에게도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얻어 맞고 2사 2,3루에서 알렉산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결국 알렉산더마저 벨트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켈리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켈리는 지난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7회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1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때도 등판하자마자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8회 다저스가 재차 역전했으나 또다시 리드를 날리며 실망을 안겼다. 
지난 겨울 다저스와 3년 2500만 달러에 FA 계약한 켈리는 첫 2경기에서 3이닝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00으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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