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상규, 택시기사 성폭행 막았다..김인석x안선영 "멋져"[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30 19: 15

개그맨 한상규가 성폭행범을 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온라인 상에는 그의 선행을 칭찬하는 목소리로 가득하다. 
한상규는 30일 SNS에 "지난 25일 창원 공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새벽 3시경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적한 국도변에서 택시기사가 차를 세워놓고 승객으로 보이는 여성을 도로변에서 상의가 일부 벗겨진 채로 성폭행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적었다. 
그는 "안전요원팀이 바로 제지를 해 다급하게 살려 달라는 여성을 안전하게 조취시킨 뒤 신속히 경찰신고로 큰 사건이 발생되지 않게 조치했으며 경찰이 출동하는 과정에 술에 취한 택시기사는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잡고 싶었으나 그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까 봐 도주를 제지하지 않고 택시번호와 여성분도 충분히 안심시킨 뒤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창원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이관됐다. 도망간 범인도 잡았다고. 한상규는 "여성분도 더 큰 피해가 없었다는 결론을 얻고 잘 마무리 되었음에 안심되어 사건경과보고를 드린다. 아무쪼록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조심과 주의의 당부를 드리며 산모님들은 물론 모든 여성분들을 위해 두근두근 팀은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규는 1995년 KBS 12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KBS 2TV '폭소클럽', '일요일은 101%', SBS 라디오 '해피 투데이' 등에 출연했고 연극 '시크릿', '아메리카노', '아빠는 월남스키부대' '이솝야화' 등에도 함께했다. 
최근에는 남양유업 사회공헌팀 소속의 두근두근팀을 이끌며 산모들을 위한 자선공연 및 육아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강유미, 김인석, 임혁필과 함께 연예인 봉사단 프롬스타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이사고를 홍보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안선영은 "오빠 역시 멋지시네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후배 김인석 역시 관련 기사를 캡처해 SNS에 올린 뒤 "멋진형~~~대단하다"라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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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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