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삼성)이 승기를 다시 가져오는 투런 아치를 날렸다.
박해민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3회 우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4호째.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해민은 1회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구자욱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 들며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 이진영과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해민은 1-2로 뒤진 3회 무사 1루서 KT 선발 고영표의 2구째 직구(133km)를 공략해 우중월 투런 아치를 빼앗으며 3-2 재역전을 이끌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