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3연승을 달리며 2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10-4로 승리했다. 제라드 호잉과 이성열이 3안타씩 터뜨리는 등 장단 15안타를 폭발했다. 시즌 3번째 팀 선발타자 전원안타 행진으로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31승22패를 마크, 이날 잠실 두산전에서 패한 SK(30승22패)를 반경기 차이로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지난 24일 이후 6일, 5경기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특히 오늘 고참들이 받쳐주고, 어린 선수들이 활약하며 신구 조화가 잘 맞았다. 팀이 계속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선발 배영수가 그동안 승운이 없었는데 오늘 경기 고참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야수들 모두 안타 하나, 득점 하나를 위해 열심히 뛰어줬다. 중간 투수들도 실점 없이 막아줬다.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3연승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31일 NC전에 에이스 키버스 샘슨을 선발로 내세워 싹쓸이를 노린다. NC에선 좌완 최성영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