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민우혁명" '살림남2' 효자되기 쉽지 않죠?(ft, 방구석 콘서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31 07: 24

민우혁이 '민우혁명'을 일으켰다. 특히 집에서 열린 방구석 콘서트가 재미를 더했다. 
30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의 아ㅣ찔한 맨미팅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혁 母 황정애는 친구들에게 아들자랑하기 바빴고, 친구들은 우혁을 직접 보고 싶어했다. 황여사는 "내 아들이니 보여주겠다"며 당사자는 모른채 팬미팅 확정지었다. 그러면서 "은근히 걱정됐다 판이 커졌다"며 걱정했다.  

이를 눈치천 우혁은 "어쩐지 평소에 안 하던 행동하더라"면서 팬미팅을 흔쾌히 수락하며, 대접할 식당을 찾는 찾았다. 황여사는 "집으로 오라고 했다"며 이미 팬미팅 로드맵을 모두 짜놨고, 우혁은 당황했다. 우혁은 "효도할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했다"며  첫 집 방문에 은근히 신경쓰인 듯 집안 청소를 깨끗히 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母친구들이 도착했다. 생각보다 많은 母친구들 등장에 "오늘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했다"면서 당황했다. 이와 달리 母친구들은 성지순례하듯 우혁의 방을 구경했고, 母는 우혁의 트로피를 자랑하며 아들자랑하기 빠빴다.  
이어 우혁을 위한 선물 증정식이 이어졌다. 꽃 선물부터 전주산 김치부터 도라지청, 그리고 살아있는 농어까지, 여태 받아보지 않은 다양한 선물들이었다. 우혁은 "건강을 생각해주는 어머니들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감사해했다. 母들은 "팬클럽 회장하겠다"며 즉석에서 '민우혁명'이란 팬클럽 이름까지 짓기 시작했다. 
하지만 팬클럽이 창단되자마자 바로 팩트폭격이 시작됐다. 우혁에게 "눈치없이 보일 때가 있다, 왜 매일 우냐"며 가차없는 질문에 우혁은 정신이 혼미, 그려먼서도 "관심이 그저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母들은 노래까지 요청 마치 '불후의 명곡'을 연상케 하는 민우혁명을 위한 방구석 콘서트가 열려 웃음을 안겼다. 민우혁은 "민우혁명 파이팅"이라며 뿌듯해했다. 다소 부담스러운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母의 행복한 미소를 보기 위해 끝까지 팬미팅을 기분좋게 마친 효자 민우혁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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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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