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식량일기' 오마이걸 유아, 닭 잡는 걸그룹.."저도 냄새나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30 22: 06

오마이걸 유아가 '식량일기'를 통해 닭 잡는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30일 첫 방송된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에서 오마이걸 유아는 "키운 닭을 잡아먹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모이 주고 사랑으로 키운 병아리인데"라며 울상을 지었다. 
제작진은 "닭이 크면 냄새도 나고"라는 말로 설득했다. 유아는 "냄새는 저도 난다. 괜찮다"며 해맑게 웃어 관계자들을 덩달아 미소 짓게 했다. 

본격적인 합숙에 앞서 유아는 이수근, 보아, 서장훈, NCT 태용, 닉, 박성광과 함께 닭에 관련된 교육을 받았다. 
수의사는 "병아리에게 중요한 건 온도와 습도다. 엄마 품과 같은 따뜻함이 중요하다. 먹이주는 사람과 시간을 다 기억한다. 다만 식재료라고 키워야지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유아는 직접 큰 닭을 잡아봤다. 거침없이 잡았지만 닭이 울며 발버둥치자 유아 역시 무서워했다. 하지만 직접 키울 달걀을 10개 골라 오마이걸 숙소에서 부화기까지 설치해 병아리가 부화하길 기다렸다. 
유아는 달걀에 멤버들 이름을 붙이며 사랑을 쏟았다. 멤버 승희는 예쁘게 태어나라며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 노래를 불러줬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식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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