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3연전 싹쓸이일까, 아니면 NC의 연패 탈출일까.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9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좌완 최성영(21)과 우완 키버스 샘슨(27)이 예고됐다.
NC 최성영은 올 시즌 중간으로 시작했지만 빼어난 투구로 선발진에 안착했다. 올해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없다.

지난 8일 마산 SK전에서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19일 수원 KT전도 5이닝 2실점 역투를 했지만, 25일 마산 KIA전에 4⅓이닝 6실점으로 패전 멍에.
한화 샘슨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63이닝을 소화하며 7번의 퀄리티 스타트. 81탈삼진은 리그 최다기록이다.
3~4월 6경기에선 1승3패 평균자책점 4.68로 고전했지만, 5월 이후 5경기에선 3승1패 평균자책점 4.15로 반등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전적에선 두 선수 모두 좋다. 최성영은 지난 13일 대전 경기에서 구원으로 4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샘슨도 같은 경기 선발로 7⅓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NC는 29~30일 한화전을 내주며 싹쓸이 3연패 위기에 놓여있다. 최성영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장현식을 불여 총력전으로 싸울 태세다. 5월 1위를 확정한 한화는 마지막 날까지 싹쓸이를 노린다. /waw@osen.co.kr
[사진] 최성영-샘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