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무실점' 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팀은 3연패(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31 05: 06

오승환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팀은 패배했다.
오승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에서 2-4로 뒤진 7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3이 됐다.
첫 타자 브룩 홀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와 크리스티안 바스케즈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이어 재키 브래들리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앤드류 베닌텐디를 범타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한편 이날 경기 토론토는 2-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31패(25승) 째를 당했다. 반면 보스턴은 3연승과 함께 시즌 39승(17패) 째를 챙겼다.
선취점은 보스턴에서 나왔다. 3회말 스와이하트의 중전 안타와 재키 브래들리의 2루타로 한 점을 낸 보스턴 5회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홈런으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6회초 토론토가 지오바니 어셀라의 볼넷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보스턴에서도 J.D.마르티네스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4-2 두 점 차가 유지됐다. 여기에 보스턴은 8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누네스와  홀트의 연속 적시타로 6-2로 달아났다.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 했지만, 토론토의 마지막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9회초 필라와 솔라르테의 연속 안타와 스모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모랄레스의 2루타로 4-6으로 추격에 나섰다. 계속된 무사 2,3루 찬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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