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4할대 승률' KIA, 헥터가 연패 끊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31 05: 45

KIA가 연패탈출에 성공할까?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9차전이 열린다. 넥센은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고척돔 경기를 포함하면 KIA전 4연승이다. 이날까지 잡는다면 싹쓸이이자 5연승에 도전한다. 4할대 승률로 미끌어진 KIA로서는 만회의 1승이 절실하다. 
KIA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흐름이 좋다. 3승(1패)을 거두었고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을 상대로 1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안았다. KIA에게는 필승카드이다. 

넥센은 최원태가 등판한다. 10경기에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나 다름없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78의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5실점했다. 설욕의 등판이다. 
KIA는 연패탈출을 위해서는 타선의 응집력이 관건이다. 전날 15번이나 출루를 하고도 득점타는 없었다. 폭투로 겨우 한 점만 뽑았을 뿐이다. 버나디나가 복귀했지만 2경기에서 1안타에 그쳐 타선에 주름살을 안겼다. 나지완도 득점권에는 침묵하고 있다. 
반면 넥센은 응집력이 뜨거웠다. 이틀동안 7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찬스만되면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빠른 주자들을 활용하는 뛰는 야구도 돋보였다. 트레이드 뒷돈 사태와 성폭행 혐의로 뒤숭숭하지만 선수들의 결집력이 어느때보다 뜨거워 연승 가능성이 있다. KIA로서는 헥터가 넥센의 응집력을 막아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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