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2'가 전편 '데드풀'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는 30일 하루 동안 8만 18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334만 4417명이다.
'데드풀2'는 전편의 흥행 기록인 331만 관객을 돌파하며 청불 마블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썼다. 개봉 첫날 청불(청소년 관람불가) 핸디캡에도 35만 5001명을 동원하며 전편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가뿐히 뛰어넘었고,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편보다 이틀 더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동원한 '데드풀2'는 개봉 15일 만에 마침내 전편의 최종 흥행 기록까지 뛰어넘었다.


'데드풀2'가 331만 관객을 넘으면서 라이언 레이놀즈의 소주 공약 실천에 관심이 쏠린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내한, 1박 2일 동안 기자회견, 레드카펫은 물론, 각종 연예정보프로그램은 물론, '복면가왕'까지 출연하며 특급 팬서비스를 실천한 바 있다. 특히 내한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2'가 전편의 흥행 기록을 앞설 경우 카메라 앞에서 소주 한 병을 원샷하겠다는 흥행 공약을 약속한 바 있어, 이 소주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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