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③] 성동일 "'탐정: 리턴즈' 잘 되면 3편에 조인성 출연시킬 것"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31 12: 13

배우 성동일이 '탐정: 리턴즈'가 흥행한다면 3편에 조인성을 출연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성동일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 리턴즈'(이언희 감독) 인터뷰에서 "'탐정: 리턴즈'가 잘돼서 3편이 나온다면 조인성을 우정출연 시키겠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탐정: 리턴즈'가 반드시 잘 돼야 한다. 만약 '탐정: 리턴즈'가 잘 돼서 3편까지 이어진다면 반드시 조인성을 우정출연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조인성과 품앗이 우정출연으로 서로를 돕고 있다는 성동일은 "제가 조인성 영화를 2개나 우정출연 해줬다. 아직 섭외는 상의는 안 됐다. 이제 연락을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 비기닝'에 이어 2편으로 돌아온 '탐정: 리턴즈'는 성동일에게 남다른 애착이 가는 영화다. 성동일은 "영화에 자신이 있다. 영화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탐정' 시리즈가 내게 준 추억이 너무 많다. 3편까지 반드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시즌 1때는 배우 캐릭터를 소개하기 위해 가족들도 꽤 많이 나오고, 캐릭터 설정을 하느라 시간도 꽤 많이 할애했다. 게다가 1편은 이야기가 너무 어려웠다. 찍는 우리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탐정: 리턴즈'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긴장감 있는 소재로 이해가 쉽게끔 만들었다. 더 과감해졌고, 조연 배우들조차 튼튼하게 연기를 해주셨다. 구멍이 전혀 없었다. 구멍이 있다면 내가 있었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영화계에서 시리즈물은 매우 드문 경우다. 3년 만에 '탐정: 리턴즈'로 탐정 시리즈의 귀환을 알린 성동일은 "배우로서 정말 고맙다. 가장 고마운 것은 역시 관객들일 거고, 함께 해준 제작사와 스태프들, 배우들에게도 고맙다. 시리즈물이 정말 어렵지 않나. 시리즈가 정말 위로가 되고 보람이 된다. 이상하게 저랑 권상우가 영화, 드라마 시리즈물을 계속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기분 좋고 고맙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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