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이드' 송광민, 동물적인 감각으로 강습 타구 걷어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31 10: 22

페어 라인 깊숙한 곳으로 빠진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낸 송광민이 5월 4주차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지난 2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 흐름을 내줄 수 있었던 상황에 송광민이 깔끔한 호수비로 이닝을 끝냈다. 1회 말 최정이 3루 페어 라인을 타고 흐르는 강습 타구를 날렸지만 송광민은 날렵하게 슬라이딩 캐치 후 정확히 1루로 송구했다.   
타격에서 기대를 받았던 송광민은 수비에서도 나날이 안정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최다 실책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올해 51경기에 출장해 실책은 단 2개에 그쳤다. 2014시즌 4경기당 실책 1개를 범하던 그는 이제 그 어디에도 없다.

작년 최종 순위 8위였던 한화는 올해 두산, SK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며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중심에는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하고 있는 송광민이 있다. 올 시즌 51경기에 나서 타율 0.314, 38타점, 61안타, 6홈런으로 호잉과 함께 타격 지표에서 팀 내 상위권을 형성하며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다.  
5월 4주차 ADT캡스플레이 투표는 올 시즌 호수비 투표 중 가장 치열했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20% 이상을 기록하며 접전 끝에 한화 송광민(35%), SK 김성현(25%), 두산 허경민(20%)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한편, ADT캡스는 야구팬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홍재경 ∙ 박신영 아나운서를 비롯한 스포츠 전문 기자가 함께 진행하는 '55분 풀카운트' 야구 프리뷰 방송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야구 경기가 있는 평일 5시 20분에 야구친구 페이스북과 네이버 스포츠에서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고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ADT캡스플레이' 다시 보기 및 주간 투표는 포털사이트 다음 'ADT 캡스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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