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좌완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두산과 SK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두산인 11-3으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두산은 팀을 대표하는 좌완 카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두산은 유희관이, SK는 김광현이 나선다.

지난 5년 간 꾸준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던 유희관은 올 시즌 성적이 썩 좋지 않다. 9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7.59. 계속된 부진에 1군 엔트리에서도 한 차례 말소됐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부활 조짐을 보여줬다.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지난해에는 한 차례 등판해 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SK에서는 김광현이 나선다. 지난해 재활로 한 시즌을 보낸 김광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철저한 관리 속에서 로테이션을 지킨 김광현은 지난 25일 한화를 상대로는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2016년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한 바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