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라스' 눈물 털어낸 샤이니, 오늘부터 다시 달린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31 14: 02

'라디오스타'를 통해 눈물을 털어낸 샤이니가 본격 컴백 주간에 돌입한다. 
샤이니는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故) 종현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영원히 5인조로 함께 하려는 각오와 마음을 전했다. 
샤이니는 지난해 12월 고 종현의 비보를 언급했다. 4명의 샤이니가 컴백하기 전, 꼭 한 번은 언급하고 가야 할 일이었다. 아무 일도 없는 듯 아무렇지 않게 컴백할 순 없었다. 키는 "그 일을 빨리 인정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타인보다 우리 입으로 한 번은 짚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민호는 매일 만나던 스태프 얼굴을 잘 마주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끊임없이 마음을 다잡고 추스리고 있다 밝혔고, 온유는 자신이 울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슬픔에도 눈물을 흘리지 못했고 상담까지 받았음을 고백했다. 실제 샤이니 멤버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샤이니는 "다 괜찮을 수는 없지만 무대나 노래가 나왔을 때 5명이 함께라고 생각해달라"며 "앞으로도 4명, 5명 샤이니로 뭉쳐 잘 해나가겠다"며 '재연'을 노래했다. 이들은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누구보다 솔직하게 하지만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고 종현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샤이니의 말대로 한 번 쯤은 짚고 넘어갔어야 할 일, 이들은 현명하게 정면 돌파했다. '라디오스타' 역시 그동안의 독한 예능은 잠시 접어두고 5명의 샤이니에게 집중했다. MC들도 "너무 힘들면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 "분위기를 유도할 생각은 없다. 진심이 잘 전해졌을 것이다"며 샤이니에게 부러 짐을 더하지 않았다. 시청자 역시 샤이니의 '라디오스타'에 호평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샤이니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31일)부터 다시 달린다. 이들은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정규 6집 첫번째 타이틀곡 '데리러 가'와 수록곡 '올 데이 올 나이트'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다. 이후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신곡 무대를 선사한다. 
샤이니의 이번 앨범은 5월 28일, 6월 11일, 6월 25일 총 세 번에 나뉘어 발표된다. 타이틀곡은 총 세 곡, 활동 기간은 자그마치 6주에 달한다. 여기에 첫 단독 리얼리티 '샤이니즈 백'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 달 반에 달하는 기간동안 쉬지 않고 달릴 예정이다. 언제나처럼 전력을 다할 준비, 끝났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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