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이닝 1실점' LAA, 우천 중단 후 대량 실점 패배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31 12: 10

 
LA 에인절스가 비로 인해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에인절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1-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시즌 26패(30승) 째를 당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시즌 25승(30패) 째를 챙겼다.

이날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로 오타니 쇼헤이를내세웠다. 오타니는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6회초 내린 비에 6회말 마운드에 올라오지 못했고, 불펜 투수의 난조로 결국 에인절스는 경기를 내줬다.
선취점은 디트로이트에서 나왔다. 레오니스 마틴과 빅터 마르티네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디르로이트는 니코 구드럼의 적시타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에인절스의 반격은 3회에 이뤄졌다. 3회초 마이크 트라웃의 2루타 뒤 알버트 푸홀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췃다.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6회말 디트로이트가 반격에 나섰다. 오타니가 6회말 마운드를 내려간 뒤 에인절스는 캠 베드로시안을 올렸다. 그러나 베드로시안은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구드럼의 볼넷, 제이코비 존스의 사구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에인절스는 짐 존슨으로 교체 했지만, 딕슨 마차도와 마틴, 카스테아노스의 연이은 타점 행진으로 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6회말 5실점을 하면서 흐름을 넘겨준 에인절스는 이후 만회 점수를 내지 못했고, 패배를 바라 봐야만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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