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훈남정음’ 오윤아, 털털 안경녀→블랙 섹시녀 반전변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31 14: 05

‘훈남정음’의 오윤아가 언니의 반전을 보여줬다. 털털녀에서 섹시녀로 깜짝 변신한 것.
오윤아는 31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7~8회에서 스타일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윤아는 ‘훈남정음’에서 양코치 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 얼굴 반을 가릴 만큼 크고 동그란 안경, 넉넉한 사이즈의 트레이닝복, 질끈 묶은 머리로 외모를 꾸미는 데는 관심이 없는 캐릭터.

스스로 “이 정도로 메이크업을 안 하고 의상에 신경을 안 쓴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은 180도 달랐다.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블랙 원피스를 입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내 가녀린 쇄골을 강조하기도. 청순과 섹시가 공존했다. 이전의 양코치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덕분에 오윤아의 미모가 더욱 돋보였다. 화려한 이목구비와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가 눈에 띄었다. 과연 여성들의 워너비 바디라인 소유자다웠다. 사진에서 정음(황정음 분)이 엄지 척을 하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표정은 더 반전이었다. 화려한 스타일과 달리 어두운 표정이 시선을 끌었다. 정음의 초대로 파티에 참석한 양코치가 누군가를 향해 선물을 건네는 모습. 하지만 차마 상대방을 쳐다 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상대방이 멀어져 가자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슬픈 표정을 짓기도 했다. 양코치가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건네는 것인지, 누가 이렇게 양코치를 슬프게 하는지가 관전 포인트.
제작진은 이 장면이 “양코치의 성격과 연애 성향을 단 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귀띔이다.
한편 양코치의 스타일 변신 외에도 ‘훈남정음’ 7~8회에서는 훈남과 정음의 본격적인 제로회원 구출 작전이 펼쳐진다. 또 훈남과 정음이 앙숙에서 서로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과정도 설렘 가득하게 보여질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몽작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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