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文 "빌보드 1위 축하·응원"→방탄소년단 "감동·감사"…흐뭇한 소통(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31 15: 20

문재인 대통령이 빌보드200 1위, 빌보드 핫100 10위 등 K팝 그룹 최초의 기록을 이어가는 방탄소년단에게 축전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직접 감사 답변을 보내며 흐뭇한 소통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각)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1위에, 또 29일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빌보드 핫100 10위에 올랐다. 케이팝 그룹이 거둬들인 최고 기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빌보드200 1위 소식이 알려진 뒤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 및 팬클럽 아미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곱 멤버 각자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노래에 담아 지역과 언어, 문화와 제도를 뛰어넘었다"며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을 세계 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도 하고 그래미상도 타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한다"며 "여전히 새로운 시작이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도 "이번 성과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우리 멋진 7명의 젊은이들이 그동안 고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앞으로도 우리 케이팝(K-Pop)이 다양한 매력으로 세계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외교부 역시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메시지를 보내며 또 다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와, 정말 눈으로 보니 믿겨지네요! 문재인 대통령님. 저희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1위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미(팬클럽명)들까지도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동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방탄소년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렇듯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SNS를 통해 축전과 감사 답변을 주고받으며 흐뭇한 행보를 보여줬다. 국위선양이라 표현해도 부족함 없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에 진심 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재인 대통령, 또 대통령의 축전에 감동해 답장을 보낸 방탄소년단의 '쌍방향 소통'은 또 한 번 화제를 이끌어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을 통해  ‘화양연화 pt.2’ 171위,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107위, '윙스(WINGS)' 26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61위, LOVE YOURSELF 承 'Her' 7위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6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차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문재인 대통령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